'정글의 법칙' 김병만 "2개월간 병원 신세, 정신적으로 괴로웠다" 복귀 소감

입력 2017-11-30 14:40   수정 2017-11-30 14:43


부상으로 잠정 하차했던 '정글의 법칙' 족장 김병만이 돌아왔다.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는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민선홍 PD와 족장 김병만, 박세리, 강남, 이천희, 라붐 솔빈, 김환 아나운서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병만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을 받던 중 부상을 당해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그는 4개월의 재활기간을 거쳐 오랜만에 '정글에 법칙'으로 돌아왔다.

김병만은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을 통해 "걱정시켜 죄송하다. 몸 상태가 100% 회복됐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수술이 잘 됐고 회복도 빨랐다. 미국 병원에서도 운동선수냐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병만은 밝은 모습으로 등장해 "조금 더 회복하라고 했으면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라며 "나는 쉬는 게 더 힘들다. 병원에서 짧은 몇 달이 몇 년처럼 느껴질 정도로 정신적으로 괴로웠다. 가서 모든 것을 다 풀고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정글의 법칙'에서는 부상으로 지난 편에 함께하지 못 했던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13명의 멤버들이 태평양 최후의 오지 쿡 아일랜드로 떠나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기
를 보여준다.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편은 12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최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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