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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어' 진에어, 상장 첫날 공모가 아래로

입력 2017-12-08 17:38  

9.2% 낮은 2만8850원


[ 이고운 기자 ] 올해 마지막 대어급 새내기주로 꼽히는 진에어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8일 공모가(3만1800원)보다 낮은 가격으로 첫 거래를 마쳤다.

한진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는 이날 공모가보다 9.28% 낮은 2만8850원으로 마감했다. 공모가보다 9.91% 하락한 2만86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한때 2만6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시초가보다 200원(0.70%) 높은 주가로 첫날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한 진에어의 시가총액은 8655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내 195위다. 이미 상장한 애경그룹 계열의 LCC 제주항공(시총 9238억원·184위)보다는 순위가 낮다.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진에어의 목표주가 최고치는 4만원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최근 상장한 공모기업들의 주가가 약세였던 점이 진에어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코스닥에 상장한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이날 종가는 공모가(5만5000원)보다 9000원(16.36%) 낮은 4만6000원이다. 4일 상장한 닭고기 가공업체 체리부로의 이날 종가도 공모가(4700원)에 비해 1100원(23.40%) 하락한 3600원이다.

이날 진에어와 함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자동차 부품기업 동양피스톤도 공모가(5700원)보다 낮은 주가로 첫날 장을 마감했다. 동양피스톤은 공모가보다 10% 낮은 513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시초가보다 285원(5.56%) 낮은 4845원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는 공모가보다 855원(15.0%) 낮았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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