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 발대식 개최

중견 제약사 중 유일하게 당해년도 CP등급평가 및 ISO37001 인증 신청
이우석 대표 "리베이트 청정 회사로서 윤리경영은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





코오롱제약(대표 이우석)은 지난 8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ISO37001 인증을 위한 선포식 및 TF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윤리적인 자율준수 문화와 글로벌 수준의 반부패 경영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코오롱제약은 제약 중견기업 중 유일하게 2017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급하는 CP등급평가 를 신청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추진하는 ISO37001 1차 인증 대상 기업 중 자발적으로 인증을 신청해 제약산업의 윤리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선포식 이후 행사에는 자율준수관리자인 이우석 대표를 비롯 감사, 준법, 윤리, 재무, 회계, 인사, 구매, 마케팅, 영업 등 ISO 37001 내부심사 TF로 선발된 임직원도 참석해 ISO37001 인증에 대한 소개와 TF 발대식도 진행했다.

내부심사 TF 담당자들은 향후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방지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뇌물수수 등의 불법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 등을 통해 뇌물 예방, 감지 및 처리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코오롱제약은 이달부터 18년 5월까지 총 6개월간 인증신청 및 인증심사, 시정조치, 확인심사의 일정을 통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인증 시 3년간 효력이 유지되고, 인증 후 1년 마다 사후 심사를 받는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이우석 코오롱제약 대표는 "윤리경영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라며 "리베이트 청정회사로서 윤리경영을 조직문화로 뿌리내리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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