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 활발한 경기 광주, 3년내 학교 10곳 신설

입력 2017-12-11 20:39   수정 2017-12-12 07:00

송정지구·곤지암역세권 등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 봇물



[ 윤상연 기자 ] 경기 광주시가 2020년까지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초·중·고교 10개교를 신설하는 등 교육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초·중·고교 학생 수는 올해 3만5670명에서 내년 4만2040명, 2019년 4만696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개통한 강경선(판교~여주) 중심의 역세권 택지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유입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초·중·고교를 신설하기로 했다. 김영한 광주시 공보담당관은 “송정지구와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이 지난 8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관내 곳곳에서 택지개발사업이 이뤄져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3월 오포읍에 매양중을, 10월 광남동에 태성초등학교를 개교했다. 매양중은 5~6학년의 학급당 인원이 40명에 육박하는 등 전국 최대 과밀학교인 광명초를 포함해 3개 초등학교가 있는 오포읍의 중학교 진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했다. 신현중 한 곳만 있던 오포읍에 매양중이 개교함으로써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태전지구의 아파트 분양이 시작되는 내년 3월 태전고를 개교할 계획이다. 태전고는 구도심의 광남고와 학생을 분산 배치해 면학 분위기를 개선한다.

시는 2019년 송정·신현·장단1초 등 3교를 개교하기로 했다. 오포읍에 시설하는 신현초는 광명초 학생을 분산 배치해 과밀학급을 해소하게 된다. 2020년 3월에는 오포읍에 능평초, 쌍령동에 쌍령1초를 개교한다. 두 학교는 지역에 빌라촌이 집중되면서 늘어나는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신설한다. 태전지구에는 태전중이 문을 연다.

시는 앞으로 고산리 지구지정사업에 맞춰 고산2초를, 교육부 중앙 재정투융자심사 재검토 결정을 받은 탄벌2초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조억동 시장은 “송정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어 학교 신설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초·중·고교 전체 49개교에서 2020년에는 60개교가 넘어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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