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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씨티글로벌마켓증권 IB(기업금융) 사업부 상무(부문장)가 매니징디렉터(MD·전무)로 승진했다. 올해 외국계 증권사 전체를 통틀어 IB 담당 뱅커가 MD로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동욱 상무는 최근 MD(전무)로 신규 임명됐다. 이로써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서울지점 소속 MD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김 전무는 서울 서초고와 서울대 전기전자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2006년 씨티글로벌마켓증권에 입사했다. 이외에 헤지펀드 운용사인 블랙쉽캐피탈매니지먼트 도쿄지점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그는 씨티 내 IB 사업부에서 다양한 M&A와 기업공개(IPO) 거래를 자문해 왔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밥캣 인수와 어피너티-KKR의 오비맥주 공동 인수 등을 자문했으며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과 한화그룹 계열사 관련 거래에도 다수 참여했다. 제일모직 상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등도 자문한 바 있다.
MD 승진자가 많지 않았던 올해 김 전무가 MD로 승진한 것은 그만큼 기여를 인정받은 것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MD는 IB업계 공식 최고 직급으로, 각 외국계 증권사 마다 매년 전세계적으로 한정된 인원만 선임한다. 올해 업계에서는 골드만삭스의 채권 담당 임원 2명을 제외하면 MD 승진 사례가 없었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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