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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이 하늘궁서 사는 법…女 지지자 가슴 더듬고는 '치유'

입력 2017-12-14 09:53  


정치인이자 가수인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신곡 '국민송'을 발표한 가운데 그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은 허경영 총재가 특별한 경제 생활 없이 최고급 승용차 롤스로이스를 몰며 하늘궁이라 불리는 저택에 살 수 있었던 배경을 조사했다.

허경영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이 '하늘궁'을 한달에 2번 오픈한다. 입장료는 10만원으로 현금만 가능하다.

하늘궁에 방문하면 허경영의 예언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그를 지지하는 이들의 몸을 만지고 포옹하는 등 나름의 '치료'를 한다는 것.

몸에 염증이 있다는 여성 참가자의 가슴과 주요 부위를 만지며 허경영은 '치유'라고 표현했다.

'탐사보도 세븐'에 따르면 허경영 총재의 하늘궁 자택과 롤스로이스 자가용, 핸드폰 등은 모두 타인 명의다. 허 총재는 "나는 원래 무소유"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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