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기부 넘어 전문기술 봉사 '행복 드라이빙'

입력 2017-12-18 16:20   수정 2017-12-18 16:43

한국타이어


[ 강현우 기자 ] 1990년에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을 설립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운영해 왔다.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이라는 슬로건 아래 핵심 사업 역량인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사회공헌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전문 기술을 활용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아동·청소년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의 ‘틔움버스’는 소외 이웃들에게 이동성을 제공하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동에 불편함을 겪는 취약계층이 문화, 역사, 전통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기관에 대형 버스와 관련 비용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웃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복지기관에 차량을 지원하는 ‘차량 나눔’ 사업과 노후한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타이어 나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차량 나눔’ 사업은 2008년 처음 시작한 이래 10년 동안 397대의 차량을, ‘타이어 나눔’ 사업은 2010년부터 8년간 총 1만6064개의 타이어를 지원했다.

한국타이어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4년 시작한 지역아동센터 레벨업 프로젝트 ‘드림 위드’는 지역아동센터와 봉사단을 연계해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및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위기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위기청소년 보호·자립·교육 사업 등의 통합 지원 프로그램도 드림 위드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했다.

지난달에는 지난 4년간의 드림 위드 사업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2017 드림위드 페스티벌’을 열었다. 봉사단의 공연, 공예, 로봇 등 전공과 장기를 살린 작품들과 지난 4년의 활동 스토리 및 홍보영상 등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한국타이어는 4년간 드림 위드 프로젝트에 약 10억원의 기금을 지원했다.

한국타이어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월 3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국내 최초의 민간기금 기반의 사회주택 사업인 ‘따뜻한 사회주택’ 사업에 참여했다. 그동안 서울 용답동과 창천동, 경기 부천 소사동에 사회주택을 공급했고 이달 초에는 서울 천호동에 새로 완공했다. 현재 건설 중인 서울 장위동의 사회주택이 완공되면 총 84가구에 사회주택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장애인들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를 자회사로 설립해 서울 역삼동 본사와 대전공장, 금산공장, 대전 중앙연구소 등 네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직원들은 대부분 지적·지체장애를 가진 장애인으로, 행정지원, 간식지원, 근무복 세탁, 사내 카페 운영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설립 당시 78명이었던 직원 수는 현재 120여 명으로 늘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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