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9초영화제 시상식] 서영현 감독 "첫 연출작 자랑스러워… 선생님·친구에게 감사"

청소년부 대상


[ 마지혜 기자 ] “첫 연출작인데 큰 상을 받아 정말 기뻐요. 배우로 출연해준 친구들과 도와주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내일연구소 서울 29초영화제’에서 청소년부 대상을 받은 서영현 감독(홍익대사범대부속여고 2학년·사진)은 시상식에서 이름이 호명되자 놀란 표정으로 뛰어나왔다. 처음으로 연출해 본 영화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대상의 영예를 안게 돼 놀랐다고 했다. 서 감독의 ‘덕수궁 돌담길 함께 걸을까?’는 tvN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재치 있는 연출로 호평받았다.

서 감독의 꿈은 영화감독이다. 그는 “영화를 좋아해 시간 날 때마다 영화관에 가는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영화에 친숙했다”며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해 할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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