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는 주춤한데…해외 인기몰이 나선 현대차 쏠라티

입력 2017-12-21 10:05  


현대자동차의 15인승 승합차 쏠라티가 국내 부진과 달리 해외 시장에서는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쏠라티는 최근 알제리 물류회사와 모로코 경찰청에 각각 50~70대 공급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5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쏠라티는 2015년 유럽 및 국내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경상용 차량으로 국내에선 현대차 전주공장, 해외에서는 모델명 'H350'로 터키공장에서 생산돼 판매되고 있다.

쏠라티가 속한 세미본넷(엔진룸이 승용차처럼 앞으로 튀어나온 형태) 타입의 경상용 시장은 이미 유럽 메이커들이 선점해 후발 주자에게 불리한 시장이지만, 현대차는 시장 진입 초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대량 수주를 잇달아 따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데에는 다양한 컨버전(개조)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차량 활용도를 극대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 쏠라티는 리무진, 캠핑카, 어린이 버스로 사용되고 있다. 또 한전 특수 장비를 장착한 지중 케이블 진단 차량, 대기업 총수 의전용 차량, 레저용 캠핑카로 활용되고 있다.

해외에선 앰뷸런스로 특장 개조돼 조지아에 수출됐으며 카자흐스탄 싸이클 국가대표 선수단 차량으로 기증돼 사용되고 있다. 페루 고위급 의전용 차량으로도 판매됐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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