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는 이별"…故 종현, SM·샤이니·팬들 배웅 속 눈물의 발인

입력 2017-12-21 10:38  



샤이니 멤버 종현(김종현)이 우리 곁을 떠났다.

고(故) 종현의 발인식이 21일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SM엔터테인먼트 동료 및 직원, 친구들이 자리한 가운데 거행됐다.

현장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국내외 팬들이 몰렸다. 종현의 빈소 상주로 조문객을 맞았던 샤이니 민호와 종현의 친누나가 고인의 영정 사진을 들었다. 시신이 운구되는 순간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다.

소속사 선배인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예성, 동해가 침통한 표정으로 운구 이동을 도왔고, 소녀시대 수영, 태연, 유리, 윤아는 오열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비공개 영결식도 장례식장 1층 영결식장에서 거행됐다. 현장에는 유족들과 SM엔터테인먼트 식구들, 그리고 여러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1990년생인 종현은 2008년 그룹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 ‘루시퍼’, ‘셜록’, ‘뷰’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수들의 앨범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자신의 솔로 앨범 수록곡을 작사, 작곡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도 보였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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