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차량 스스로 안전지대 이동·정차하는 기술 개발

입력 2017-12-21 14:31  


차량 스스로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해 안전 지대로 이동, 정차하는 기술이 나온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기술인 ‘DDREM’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CES)에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은 운전자가 눈을 자주 감거나 주행 중인 차량이 지그재그로 움직일 경우 작동된다.

먼저 장착된 카메라와 운전자 주의 경고(DAW) 시스템이 운전자 상태를 파악한다. 이후 위험이 감지되면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 고정밀 지도 등을 활용해 안전이 확보된 곳으로 차량을 옮긴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기술 확보를 목표로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판단하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쌓고 내년 실도로에서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회사 측은 DDREM이 상용화될 경우 졸음운전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운전자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도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국제자동차공학회(SAE)의 자율주행 기술 수준에서 레벨 4 이상을 충족해야 적용이 가능하다.

데이비드 에그뉴 현대모비스 북미연구소 이사는 “이 기술은 안전과 건강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밖에 이번 CES에서 전시 부스를 마련해 팝업 스티어링 휠(운전대) 등 다양한 기술을 공개한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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