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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카를로스 국장 "광물 대국 페루 90%가 미개발… 5~10년 보고 투자를"

입력 2017-12-21 20:49  

도전 2018, 중남미로 경제영토 넓히자

페루 광물에너지부 빅토르 카를로스 국장



[ 박수진 기자 ] 빅토르 카를로스 에스트렐라 페루 광물에너지부 전력국장(사진)은 “자원개발은 5~10년 앞을 내다보고 시작해야 한다”며 “지금 같은 때가 한국이 페루 광산업에 투자하기 좋은 적기”라고 말했다.

광물개발 등 부처 내 여러 부서를 거쳐 광산업 관련 전력개발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카를로스 국장은 “페루는 광물대국인데 아직 전체의 10%밖에 개발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페루에는 은(세계 1위)과 구리(3위), 아연(3위), 몰리브덴(4위) 등 주요 광물이 매장돼 있다. 국내총생산(GDP)의 14%, 수출의 60%를 광산업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개발 인프라 부족으로 대부분이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다.

카를로스 국장은 “국제 광물 시세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불안정하고 생산량도 많이 부족하다”며 “사전 조사와 탐사에만 많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한국이 자원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이런 때 참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발사업에 처음부터 대규모로 참여하기보다는 캐나다처럼 작은 규모의 광구 개발권을 여러 개 확보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귀띔했다. 캐나다는 그렇게 확보한 개발권을 다른 기업에 차익을 남기고 매각하는 전략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는 설명이다.

카를로스 국장은 “페루에 수십억~수백억달러 규모로 투자하며 자원개발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중국에 맞서 개발권 경쟁을 벌이기보다 작고 실속있는 광구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은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자원개발과 관련한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리마=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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