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올해의 IB 딜 메이커] IPO부문 기승준 미래에셋대우 ECM 본부장

입력 2017-12-27 15:56  

이 기사는 12월26일(09: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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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투자은행(IB) 업계에선 미래에셋대우의 기업공개(IPO) 실적을 낙관하기 어려웠다. 대표주관 업무를 맡은 호텔롯데의 상장이 미뤄졌고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흥행 여부도 안갯속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이 KDB대우증권을 인수해 출범한 미래에셋대우의 통합 원년에 걸맞는 성적표를 내지 못할 것이란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가 집계한 IPO 리그테이블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올 상반기 5위권 밖이었던 성적을 1위(대표주관 실적 기준)로 끌어올렸다. 지난 7월 코스닥 역대 최대어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공적인 증시 입성을 시작으로 스튜디오드래곤(11월 코스닥 상장), 진에어(1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등 대형 IPO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막판 역전극을 썼다.

데이타솔루션, 알에스오토메이션, 상신전자, 에스트래픽 등 중소형 IPO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고른 역량을 보였다는 평가다.

기승준 미래에셋대우 ECM(주식자본시장) 본부장(사진)은 통합 미래에셋대우 출범 첫 해 IPO 부서를 이끌며 최상위 성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올해 최고의 IPO 딜메이커로 선정됐다. 옛 KDB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대형 IPO뿐 아니라 의미있는 IPO도 여럿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 서비스기업 카페24의 경우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을 대상으로 신설한 테슬라 요건 1호 상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선 처음 직접 상장할 가능성이 높은 이디야커피 상장도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드론 기술기업 드로젠, ‘휴보’를 제작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의 주관사도 맡아 4차 산업혁명 관련기업의 증시 데뷔에도 앞장서고 있다.

새해에는 옛 KDB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인력의 협업 강화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다. 기 본부장은 “지난 상반기에 본부 전체가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잘 극복했다”며 “내년에도 질적·양적 측면 모두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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