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약 2018 다시 뛰는 기업들] 대한항공, 수익 중심 내실 강화… 신규 항공기 18대 도입

입력 2018-01-01 15:37  

[ 공태윤 기자 ] 대한항공은 올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한 안정적 성장 기반 강화를 목표로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년 창립 50주년을 향한 사업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사업 계획 방향을 매출 중심의 외형 성장이 아니라 수익성 중심의 내실을 강화하는 데 두고 있다. 철저한 원가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현장 중심의 업무 강화를 통해 절대 안전운항 체제를 확보하는 한편 서비스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치열한 글로벌 항공시장 경쟁에 대처하고자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통해 태평양노선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이후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운영이 본격 시작되면 운항편 증대를 통해 태평양 노선을 선점해 향후 고객 편의 증대는 물론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 창출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18일 대한항공과 스카이팀 항공사 전용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관해 소비자 편의성이 확대되고 환승 편의시설이 대폭 보강되면서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 개항과 맞물려 미주와 연계된 아시아 환승 노선 여객 수 증가도 기대되는 등 대한항공의 여객사업이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스카이팀 항공사가 독자적인 터미널을 갖게 되면서 탑승 수속부터 라운지 이용까지 대한항공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B787-9, CS300 등 신기재 도입에 적극적이었던 대한항공은 올해도 노선별 특성에 맞는 기재와 서비스 운영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CS300 항공기를 아시아 항공사 중 처음으로 도입한 대한항공은 올해 말까지 총 10대를 순차적으로 들여와 국내선 등 단거리 노선 위주로 투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해 첫선을 보인 차세대 항공기 B787-9 4대를 추가 도입하고 B777-300ER 4대를 들여오는 등 신규 항공기 18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부터는 차세대 항공기 B737-8 맥스와 A321 네오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반면 B747-400이나 B747-400F 등 기존의 노후 기종들은 지속적으로 처분해 승객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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