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캐나다 최대 진단검사 수탁기관과 손 잡는다

입력 2018-01-04 14:15  



NK세포 진단기기 전문기업 에이티젠은 캐나다 진단검사 수탁기관인 다이나케어와 NK뷰키트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NK뷰키트는 면역세포의 한 종류인 NK세포의 활성도를 측정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1997년 설립된 다이나케어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수탁기관이다. 이 회사는 매출 약 7조원 규모의 미국 최대 LDT 서비스 기업인 랩코프의 자회사로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200여개의 검사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약 5000만건의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LDT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인허가를 거치기 전에도 특정 조건만 충족하면 실험실에서 대가를 지불받고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제도다.

에이티젠은 다이나케어의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국내에서 삼광의료재단, 녹십자의료재단 등 대형 수탁기관과의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NK뷰키트 공급이 확대된 것처럼 캐나다 및 북미 시장의 확대를 꾀하는 중요한 단계로 볼 수 있다"며 "다양한 해외 임상 진행 및 유명 학술지 임상 결과 발표 등 NK뷰키트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드디어 캐나다 진출 4년만에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에이티젠의 캐나다 지사장 개탄 후노는 "진입장벽이 높아 난관으로 여겨졌던 다이나케어와의 사용계약은 의학계에서 NK뷰키트가 암 또는 질병 사전 진단의 중요한 마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향후 다이나케어의 광범위한 영업 인프라를 발판으로 북미시장 공급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K뷰키트를 통한 NK 세포 활성도 검사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정밀면역검사로 인정받아 현재 4대암 (전립선암, 유방암, 췌장암, 위암) 환자 치료 경과 및 예후 모니터링 검사 시 국가 건강보험 지원을 받고 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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