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 2490선도 회복했다.
5일 오후 1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39포인트(0.99%) 오른 2490.8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한 가운데 코스피는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장 초반 '사자'로 돌아서 5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4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18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457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734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948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1682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전기전자와 통신이 2% 넘게 뛰고 있다. 증권주도 1%대 강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820선을 회복했다.
현재 코스닥은 10.92포인트(1.35%) 오른 818.9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0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기관은 1231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20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4%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장중 내림세로 다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0원(0.08%) 하락한 106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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