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조세호, 6주간의 인턴 기간 끝…청문회 끝에 고정 확정

입력 2018-01-07 10:41  


'프로 불참러' 조세호(36)가 매주 토요일 안방극장에 '프로 참석러'가 됐다.

지난 6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는 새로운 고정 멤버 후보로 떠오른 조세호의 검증을 위한 청문회가 열렸다.

최근 주요 프로젝트마다 얼굴을 비추고 있는 조세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그의 고정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던 상태였다.

방송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패러디해 조세호의 여자친구, 방송이력, 등을 파헤치며 조세호에 대해 샅샅히 조사했다. 특히 조세호의 절친으로 알려진 이동욱을 섭외해 그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 거짓말탐지기 검사에서 "나는 '무한도전'을 하고 싶다"라는 질문에 조세호는 "예"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무한도전 또한 그를 몹시 원하고 있었다"라며 "이제 한 배를 탄 멤버로 끝까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6번째 멤버의 영입을 알렸다.

2006년 5월부터 12년째 방송 중인 '무한도전'은 기존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가 오랜 시간 멤버로 활약 중이다. 2014년 4월 길, 2014 11월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하고 2016년 8월 정형돈도 건강상 문제로 하차했다. 2015년 4월 광희가 '식스맨' 특집을 통해 화려하게 합류했으나 지난해 3월 입대하면서 공석으로 남았다. 이 자리는 양세형이 자연스럽게 꿰찼다.

각 출연진들이 적재적소의 웃음을 담당하고 있지만 '무한도전'은 5명일때 불완전해 보였다. 남은 한 자리를 제작진은 배정남 등 게스트로 채워왔다.

MBC 파업 후 11주 만에 정상 방송을 재개한 지난해 11월 25일 방송부터 연이어 게스트로 출연해온 조세호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자 '무한도전'은 결국 그를 정식멤버로 받아들였다.

조세호는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다가 제대 후 본명으로 활동하던 중 한 예능에서 '프로 불참러'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인기를 얻었다. 그는 '해피투게더3'를 통해 유재석과 오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조세호가 '무한도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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