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스튜디오드래곤 '작년 IPO 대어'의 엇갈린 주가 행보

입력 2018-01-10 17:24   수정 2018-01-11 05:30

펄어비스, 새 게임 기대로 7% 상승
스튜디오드래곤, 실적 악화로 약세



[ 은정진 기자 ] 지난해 바이오주를 제외한 기업공개(IPO) 종목 가운데 ‘대어’로 꼽혔던 펄어비스(게임업체)와 스튜디오드래곤(드라마제작사)의 움직임이 연초부터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9월과 11월 각각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두 회사는 연말까지 공모가 대비 140.4%, 85.7% 오르면서 주목받았다. 펄어비스는 PC게임 ‘검은사막’ 흥행 돌풍에 힘입어 10일 코스닥시장에서 1만5900원(7.07%) 오른 24만900원에 마감했다. 지난 2일에도 장중 1년 최고가(26만5000원)를 경신하는 등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부국증권은 펄어비스의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8억원,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5.5%, 104.4%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새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의 국내 사전 예약이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기대가 커진 게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 들어 1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4000원(6.85%) 오른 6만2400원에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상장 당일인 지난해 11월24일 역대 최고가인 7만1800원을 기록한 이후 한 달 넘게 6만원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올 들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0억원, 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실적 악화 여파가 컸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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