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부자' 금강주택, 수도권 알짜 지역에서 아파트 공급 이어가

입력 2018-01-12 14:10   수정 2018-01-12 14:17


금강주택이 올해 수도권 ‘알짜’ 택지지구에서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경기 시흥 장현지구, 인천 도화지구, 서울 양원지구 등에서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선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도 분양,사업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금강주택은 지난해 꾸준한 분양실적을 바탕으로 시공능력평가 66위에서 50위로 진입했다.

금강주택은 업계에서 ‘땅 부자’로 유명하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계열사 하이아트를 통해 주택 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해 왔다. 지난해 경기 성남 판교대장지구 연립주택용지, 인천 도화지구 공동주택용지 등을 낙찰받았다. 인천 도화지구 경쟁입찰엔 총 10곳의 업체가 참여했고, 하이아트는 최저입찰가보다 38% 높은 453억원을 써내 부지를 확보했다. 성남 판교대장지구의 연립주택용지 2개 블록은 최저가(1122억원)보다 35% 높은 1514억원에 용지를 낙찰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공급하는 택지가 크게 줄자 공격적인 베팅으로 땅을 확보해 먹거리를 늘려가겠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올해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에서 주택을 공급한다. 오는 3월에는 시흥 장현지구에서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시흥장현지구 금강펜테리움’(가칭)이 장현지구 B-3블록에서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25층, 590가구(전용 79~84㎡) 규모다. 소사-원시선 연성역(가칭) 역세권 단지다. 매화일반산업단지, 반월국가산업단지,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서의 장점도 갖추고 있다.

4월에는 인천 도화지구 2-3블록에서 ‘인천 도화지구 금강펜테리움’(가칭)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479가구(전용 59~84㎡) 규모로 이뤄졌다. 도화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다. 앞서 분양한 단지들과 더불어 70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를 구성한다.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과 15개의 초·중·고교가 단지 인근에 밀집해 있다.

7월에는 서울의 마지막 공공택지로 기대감이 높은 양원지구 C2블록에서 ‘서울 양원지구 금강펜테리움’(가칭) 49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연장 예정역인 ‘신내역’이 단지와 가깝다. 신내 나들목(IC), 중랑IC가 인접하고 있어 북부간선도로와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올해 3월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선 총 연면적 28만여㎡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동탄 금강펜테리움IT타워 2차’(투시도)를 공급한다.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 용지 14-1·2·3블록에 들어선다.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의 약 1.5배 규모다. 금강주택은 2008년 경기 성남 ‘금강펜테리움IT타워’를 시작으로 서울 당산동 ‘펜테리움IT타워’(2009년), 안양 ‘금강펜테리움IT타워’(2011년),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IT타워 1차’(2017년) 등을 꾸준히 공급해 왔다.

올해 금강주택이 공급한 5개 단지에서 38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달 ‘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1195가구)와 ‘군포 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1차’(658가구)를 시작으로 2월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아파트 620가구, 오피스텔 59실), 11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870가구)와 경기 ‘군포 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2차’(447가구) 등이다. 이들 단지는 분양 당시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곳들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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