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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몸 사리던 '은행 큰손'도 코스닥으로

입력 2018-01-16 18:59   수정 2018-01-17 09:37

코스닥 16년 만에 900 돌파

작년 연말 대거 팔았던 개미들
새해 들어 1조968억 순매수
빚 내서 코스닥 투자도 급증



[ 노유정 기자 ] “10년 넘게 연 5~6%의 수익률을 올리는 주가연계증권(ELS)에만 투자하던 고객이 최근 조기상환된 2억원 규모의 ELS를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에 넣었습니다. 주식투자에 관심이 없던 보수적인 은행 프라이빗뱅킹(PB) 고객 중 최근 코스닥 투자에 나선 고객이 꽤 있어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한 시중은행 PB팀장이 전한 현장 분위기다. 이 PB팀장은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 발표 이후 은행 큰손들도 코스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비중이 가장 큰 개인투자자들 사이엔 작년 하순까지만 하더라도 ‘팔자’ 분위기가 우세했다. 코스닥시장이 상승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작년 22일부터 폐장일(28일)까지 개인은 1조17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하지만 해가 바뀌자 본격적으로 ‘사자’에 나섰다.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개인은 1조9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올 들어 개인들이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업종별로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개인 순매수 1위는 바이오업종의 셀트리온헬스케어(3262억원)다. 신라젠(762억원·바이오) 웹젠(672억원·게임) CJ E&M(639억원·콘텐츠) SK머티리얼즈(519억원·반도체 소재)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 관심을 갖는 개인이 늘면서 시중은행의 ETF 신탁 판매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12년 9000억원대였던 은행의 ETF 거래 대금은 지난해 9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급증했다.

신기영 한국투자증권 강동PB센터 지점장은 “온라인으로 주로 투자하는 고객 중 신용대출을 받아 코스닥 중·소형주를 사는 사람들이 꽤 있다”며 “최근엔 계좌에 있던 잔액 1억원에 2억원을 신규로 대출받아 총 3억원을 코스닥에 투자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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