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소비] 현대백화점, 백화점 곳곳에 노란 스마일리… 365일 웃음 주는 '힐링공간'

입력 2018-01-23 16:18  

[ 민지혜 기자 ]

현대백화점은 2018년 한 해 동안 ‘행복’을 주제로 한 ‘2018 스마일리 캠페인’을 한다. 즐거움과 긍정의 에너지를 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글로벌 웃음 아이콘 ‘스마일리’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한 것.

현대백화점의 스마일리 캠페인은 유통업계 처음으로 연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존 유통업체는 시즌별로 주제를 정해 이벤트나 캠페인을 했다. 스마일리는 노란 동그라미에 눈 두 개와 웃는 입 모양이 그려진 얼굴 그림이다. 1972년 1월 프랑스 일간지 프랑수아가 좋은 소식을 강조하기 위해 처음 사용한 뒤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최근에는 모바일 이모티콘으로 쓰이면서 ‘행복과 긍정의 상징’으로 통용되고 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은 “스마일리 캠페인은 고객에게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해 2018년 무술년 한 해를 활기차고 희망차게 보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내부와 외부를 스마일리로 꾸며 고객에게 행복 에너지를 제공하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대구점 등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 정문에 반짝이는 LED 조명과 함께 신나는 음악이 나오는 6m 높이의 대형 조형물 ‘스마일리라이트닝볼’을 설치했다. 백화점 내부는 대형 ‘숨은 스마일리 찾기 그림판’ ‘스마일리 대형 풍선’ 등으로 꾸몄다. 백화점 옥상엔 스마일리를 활용한 조형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백화점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채널에는 쇼핑이나 할인 정보 대신 스마일리를 앞세운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와 함께 ‘행복 에너지’ 확산을 위해 사람들이 몰리는 도심 곳곳에도 스마일리를 노출시킬 예정이다. 1월 한 달 동안 서울 강남·신촌 등과 대구에서 월요일(오전 7시~오후 4시)과 금·토요일(낮 12시~오후 8시)에 스마일리 캐릭터로 둘러싼 ‘스마일리카’를 운행하고 있다.

강남역 논현역 잠실역 여의도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대형 광고물도 설치했다. 현대백화점 임직원 및 전국 15개 백화점 협력사원 3만여 명은 ‘스마일리 배지’를 달고 스마일리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 사람들에게 ‘스마일리 스티커’ 100만 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대대적으로 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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