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준결승 진출 '정현…황제 페더러와 26일 격돌

입력 2018-01-25 09:21   수정 2018-01-25 09:41

준결승에 진출한 정현이 테니스 황제 페더러와 26일 코트에서 맞붙는다.

2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남자단식 준결승 정현(58위·한국체대)과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경기는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고 있다.

페더러는 설명이 필요 없는 '테니스의 상징' 같은 선수다.

1981년생인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에서 19번 우승,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호주오픈 2연패를 달성하면 사상 최초로 메이저 2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는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5경기를 치르면서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벌이고 있다.

모두 3 대 0 승리를 거둔 덕에 평균 경기 소요 시간은 1시간 58분으로 2시간이 채 안 걸렸다. 가장 긴 시간 경기한 것이 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와 8강전으로 2시간 14분이 소요됐다.

이는 페더러의 '속전속결' 스타일 때문이기도 하다. 체력을 아끼기 위해 3구, 5구 정도에 승부를 끝내고, 일단 상대 서브 게임을 한 차례 브레이크해 우위를 점한 뒤로는 버릴 게임은 확실히 버리고 가는 경기 운영을 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정현이 페더러에게 맞서려면 최대한 랠리를 길게 끌고 가면서, 상대가 페더러라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감도 떨쳐내야 한다고 지적한다.

둘의 경기에서는 화려한 백핸드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페더러는 투어에서 보기 드문 원핸드 백핸드를 구사한다. 페더러의 한 손 백핸드는 '그 자체가 예술'이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트레이드 마크다.

정현 역시 주니어 시절부터 '백핸드는 일품'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정현과 페더러가 맞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현이 지금까지 물리친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상대는 이번 대회 3회전의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다.

현역 세계 1위와 맞대결은 2016년 호주오픈 1회전 조코비치,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2회전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등 두 차례가 있었고 모두 정현이 패했다.

정현은 또 남자 테니스 '빅4'로 불리는 선수들과는 지금까지 네 번 만나 1승 3패를 기록했다. 나달에게는 2전 전패, 조코비치와 1승 1패의 성적을 냈고 앤디 머리(19위·영국)와는 아직 상대한 적이 없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6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