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풍수 비보 품은 무악재 주변 청구, 삼성 아파트

입력 2018-01-26 10:33   수정 2018-01-26 10:37


무악재는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과 홍제동 사이에 있는 고개다. 인근에 안산(296m) 인왕산(338m)이 있다.국도 1호선인 통일로가 지난다.

말안장 같은 안산 기슭을 따라 넘는 고개라고 해서 길마재로도 불렸다. 무악재라고 불리게 된 것은 조선 초기에 도읍을 정하면서 풍수지리설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삼각산(三角山)의 인수봉이 어린아이를 업고 나가는 모양이라고 해 이것을 막으려는 방편으로 안산을 어머니의 산으로 삼아 무악(毋岳)이라 하고 이 고개를 무악재라고 했다는 것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인근에는 아파트가 많다. 단지명에 무악이나 홍제 인왕산 등이 들어간다. 이들 단지는 종로 광화문 시청 등 중심업무지역과 가깝고 주변 환경이 쾌적한 게 장점이다. 다만 최근 10년 내 지어진 아파트가 없다. 일부는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연한이 다가오고 있다. 모두 공립인 안산초등학교에 배정된다.

무악청구지벤아파트는 총 3차에 걸쳐 지어졌다. 1차는 1994년 6월 준공됐으며 단지 규모는 862가구다. 1997년 2월 입주한 2차는 90가구, 2000년 8월 지어진 3차는 228가구다.

홍제삼성래미안은 2000년 10월 입주한 단지로 총 474가구다. 안산초등학교와 붙어 있다. 안산 자락이다.

2001년 2월 준공된 무악재한화는 지하철 무악재역과 가장 가깝다. 총 139가구로 지상 19층 2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안산 자락인 홍제한양은 1992년 7월 준공됐다. 지상 최고 15층 10개 동으로 998가구로 이뤄져 있다.

인왕산금호어울림은 2006년 7월 준공돼 일대에서 가장 최근 지어진 단지다. 123가구로 지상 15층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홍제삼성래미안 전용 60㎡는 지난해 12월 3억 9500만~4억 4300만 원에 거래됐다.층수와 향 등에 따라 차이가 좀 난다. 같은 단지 전용 84㎡는 5억 4000만 원에 한 건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청구 1차 84㎡는 최고 5억 1000만 원에 손바뀜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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