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최고치 또 경신…외인·기관 동반 '사자'

입력 2018-01-26 13:20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세로 가닥을 잡고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하루 만에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운데 이어 고점을 높여가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도 15년여 만에 910선을 회복하며 연고점을 새로 썼다.

26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4포인트(0.18%) 오른 2566.77을 기록 중이다.

약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전환해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2564.43)를 넘어섰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숨고르기 흐름을 나타내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고점을 2568.59까지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사자'에 나섰다. 기관도 매수 우위로 전환해 12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382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78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552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630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 유통이 2~3%대 강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주가 2~8%대 급락세다.

신세계그룹이 올해 이커머스(e-commerce) 신설 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신세계와 이마트의 주가가 각각 8.87%, 13.28%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전환, 15년여 만에 910선을 회복했다.

현재 코스닥은 11.98포인트(1.33%) 뛴 910.58을 기록 중이다. 2002년 4월1일(장중 기준 924.40) 이후 15년 9개월 여 만에 처음으로 9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54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3억원, 364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40원(0.51%) 오른 10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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