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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시장 뒤흔든 '북극 한파'

입력 2018-01-26 19:49   수정 2018-01-27 06:14

선물 1개월물 한달새 30% 급등


[ 박상익 기자 ] 북극발(發) 한파가 미국 천연가스 시장을 흔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천연가스 선물가격 급등이 가격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천연가스 1개월물 가격은 100만Btu(영국 열량단위)당 3.44달러를 기록했다. 한 달 전보다 30%가량 올랐으며 1년 전(3.382달러)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북미지역에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난방용 천연가스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급 차질도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이다. 최근 캐나다 앨버타주 천연가스전은 한파로 동결 현상이 발생해 가스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재고가 떨어져 이달 초엔 뉴욕시에 도착한 천연가스 현물 거래가격이 지난 5일 100만Btu당 175달러를 찍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2월에도 추위가 누그러지지 않으면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북아시아에선 중국 정부가 석탄 난방 대신 가스 난방을 지시한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고 있다. 비(非)산유국들이 발전용 연료를 원유 대신 천연가스로 바꾸는 점도 수요 증가의 원인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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