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어묵 설 선물' 선보인 삼진어묵

입력 2018-01-31 19:13   수정 2018-02-01 09:08

[ 김태현 기자 ] 삼진어묵(대표 박용준)이 설을 맞아 다양한 어묵 선물세트(사진)를 마련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창업주 며느리의 이름을 딴 ‘이금복 장인세트’와 식품회사 씨드(대표 박혜라)와 함께 개발한 ‘천연해물 다시팩’을 출시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다.

삼진어묵은 구색을 다양하게 갖춘 선물세트 물량을 8만6000세트 준비해 부산 영도점과 서울 잠실점 등 전국 19개 직영점에서 2월9일까지 판매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박용준 대표는 “최고 품질과 맛을 갖춘 50여 종의 어묵을 선물용 세트로 내놓고, 올해부터 미국과 일본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이금복 장인세트’를 중심으로 ‘이금복 명품세트’ ‘부산1953세트’ ‘클래식세트’ 등이다. 가격대는 1만5000원부터 7만원대까지다.

이금복 장인세트는 창업주의 며느리로 30년 이상 수제어묵을 만들어온 이금복 어묵 장인이 엄선한 최고의 어묵으로 구성했다. 이 세트는 핫바와 문주, 어묵탕모둠 순한맛과 매운맛 등으로 구성돼 제수용, 반찬용, 간식용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이금복 장인세트에는 ‘부산시 명품수산물’과 지속 가능한 수산물을 사용한 수산가공 제품에 주는 MSC 인증을 받은 문주가 구성품에 포함돼 선물의 가치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금복 명품세트는 문주 2종(스모크치즈, 호두아몬드), 어묵모둠 순한맛과 매운맛, 어묵면, 천연해물 다시팩, 장어·전복·문어어묵 등 고급 어묵 3종을 더했다. 천연해물 다시팩은 삼진어묵이 씨드와 함께 개발했다.

삼진어묵은 2012년 매장을 베이커리 형태로 바꾸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2012년 40억원에서 2014년 210억원, 2016년 700억원, 지난해 860억원으로 늘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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