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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 코스닥 데뷔 이틀째 상한가

입력 2018-02-02 18:05   수정 2018-02-03 00:04

지난 1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배럴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배럴은 2일 코스닥시장에서 4050원(30.00%) 오른 1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상장한 배럴의 공모가는 9500원으로 2거래일만에 공모가의 84.73% 상승했다. 배럴은 상장 전 공모주 청약에서 298.4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배럴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수상 스포츠용 의류용품 제조업체다. 국내에선 수상스키 및 서핑보드용으로 주로 입는 ‘래쉬가드’ 의류 브랜드로 유명세를 떨쳤다. 국내 래쉬가드 부문 시장점유율 1위인 배럴은 2016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32억원, 37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배럴의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2014년 2700억원대였던 국내 수영복 시장이 최근 2000억대로 떨어졌다. 반면 ‘래쉬가드’ 시장은 2014년 300억원대에서 지난해 2500억원대로 급성장했다. 이 기간 배럴의 매출 규모 역시 37억원에서 305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자체 원단 개발부터 디자인과 생산·판매까지 모든 생산 단계에 따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부각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서핑 인구는 2014년 약 1만5000명에서 현재 10만명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워터스포츠웨어 시장 자체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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