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지는 패션·뷰티 모델들

입력 2018-02-04 18:45  

올리비아로렌 등 모델 교체


[ 민지혜 기자 ] 국내 패션·뷰티업계에 광고모델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젊게 바꾸고 20대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세정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은 광고모델을 배우 서예지(사진 왼쪽)로 교체했다. 9년 동안 배우 수애를 모델로 썼던 이 브랜드는 30~40대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한다. 소비자들이 나이보다 어려 보이고 싶어한다는 데 착안해 20대 모델을 기용했다는 설명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구호’는 20대 배우 정은채를 모델로 발탁했다. 트렌디한 외투, 신소재를 반영한 의류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상품을 적극 알리기 위해 기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원의 여성복 ‘씨’는 가수 겸 배우 나나를 모델로 발탁하고, 패션그룹형지의 여성복 ‘올리비아하슬러’는 배우 강소라를 선정하는 등 여성복업계 전반적으로 모델이 바뀌고 있다.

화장품업계의 모델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스무 살인 배우 김유정을 ‘라네즈’ 모델로 발탁했다. 로레알그룹의 화장품 브랜드 ‘랑콤’은 최근 가수 겸 배우 수지를 광고모델로 선택했다. 젊은 여성 사이에선 이미 ‘수지코랄’ ‘수지로즈’ 등으로 불리며 랑콤 립스틱이 인기를 끌고 있다.

LF의 잡화 브랜드 ‘헤지스액세서리’는 가수 아이린(오른쪽)을 전속모델로 기용했다. 조보영 LF 액세서리부문장은 “20대는 꾸밈없고 솔직한 모습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모델을 선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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