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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담패설 논란' 민중기 중앙지법원장 "다 기억이 나진 않지만…"

입력 2018-02-05 10:40  


지난 2일 신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으로 임명된 민중기(59)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음담패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5일 동아일보는 민중기 부장판사가 2014년 9월 23일 서울고법 행정7부 부장판사였던 당시 민 부장판사는 20여 명의 남녀 기자와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남자가 여자를 만족시키는 데 뭐가 필요한지 아느냐. 신용카드 한 장이면 된다"고 말하는 등 음담패설을 해 물의를 빚었다고 보도했다.

민 부장판사는 이날 서울고법을 통해 "4년 전 일이라 정확하게 구체적 워딩 상황이 다 기억이 나진 않지만 송구스런 입장"이라고 전했다.

민 부장판사는 "참석자수, 맥락 등에 있어서 기억과 다소 다른 면이 있고 오래 전의 일이라 정확한 동작, 표정 등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전체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사에 나온 것처럼 술잔이 돈 뒤 먼저 만족 이야기를 하고 이후 엄지 검지 제스쳐를 취한 것에 대해선 기억이 없다"면서도 "당시 참석인원은 스무명은 아니었고 10여명 참석자로 기억하는데 발언을 한 직후 식사자리에서 사과했다. 그럼에도 과거 적절치 못한 언행이 있었던 점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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