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11시 30분.소포우편물을 보내기 위해 의령화정우체국을 방문한 지역주민 김모씨(76)가 갑자기 쓰러져 숨을 쉬지 않자 심폐소생술로 고객의 목숨을 구한 우체국 직원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의령화정우체국 허철 주무관(42)이다.평소에도 우체국을 자주 이용하는 김씨가 호주머니에서 주소를 꺼내는 순간 갑자기 쓰러졌다. 박중원 사무장은 곧바로 119에 신고를 하고, 허철 주무관은 3분이 넘도록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정신을 차리고 숨도 쉴 수 있었다. 이후 119 구급차가 도착, 진주 경상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의식회복 후 우체국에 전화를 걸어 병원 진료중이라 찾아 뵙고 인사를 못드려 죄송하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하였다.
허 주무관은 “2016년 연말에 우체국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 적이 있었는데 어르신을 살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심폐소생술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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