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상승폭 반납…보합권 등락

나흘만에 반등하던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7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0.02%) 오른 2453.7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의 반등 소식에 2483.72로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상승 폭을 줄였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43억원, 1076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은 2690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909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1%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LG화학, 삼성물산, 신한지주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현대차, 포스코,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4.49포인트(0.52%) 오른 862.66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875선까지 올랐으나 외국인의 대량 매물에 상승폭이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2억원, 16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홀로 162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70원(0.98%) 내린 108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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