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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회장 "직원 평균 나이 34세… 젊은 아이디어가 알리바바 일궈"

입력 2018-02-07 20:04   수정 2018-02-08 05:52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포럼' 참석


[ 성수영/장현주 기자 ] “알리바바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33세에 불과합니다. 이들의 활력과 아이디어가 지금의 알리바바를 만들었습니다.”

마윈 중국 알리바바그룹 회장(사진)은 7일 반기문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장과의 대담에서 “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최고의 방법은 청년 고용과 양성평등 보장”이라고 말했다. 마 회장은 이날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포럼’이 열린 서울 신촌동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을 찾아 반 원장과 1시간3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마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 “할아버지보다 아버지가, 아버지보다 내가 잘해왔듯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낙관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그는 “자동차가 처음 발명됐을 때 마차를 모는 마부들이 매우 싫어했지만, 마부들의 자손도 다같이 편리와 풍요를 누리게 됐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을 맞는 기업들의 핵심 전략으로 마 회장은 청년 고용 확대를 꼽았다. 그는 “평생 경험을 쌓은 사람이라도 새로운 기술에 대응하는 유연성은 청년층에 비해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청년을 고용하지 않으면 기업의 미래도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마 회장은 알리바바의 여성 직원 비율이 49%에 달한다며 양성평등을 강조했다. “앞으로 기업 간 경쟁은 단순한 지식과 정보 경쟁이 아니라 돌봄과 감성의 경쟁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자선에 대해서는 ‘고객을 위한 기업활동이 곧 사회공헌’이라는 철학을 소개했다. 그는 “기부는 돈을 주고 끝나는 것이지만 자선은 직접 실행해 결과를 바꾸는 행위라는 점에서 다르다”며 ‘효율적인 이타주의’라는 개념을 주창했다.

성수영/장현주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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