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을 26번째 '전라남도 명예도민'으로 위촉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의회에 제출한 '전라남도 명예도민 선정 동의안'이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조 전 사장은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한전 사옥을 이전한 뒤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역 산업구조를 개선하는 등 전남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조 전 사장이 소통과 혁신의 리더십으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 동행의 길을 열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도정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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