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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사드 직격탄…작년 영업익 31% 감소한 5270억

입력 2018-02-08 17:33   수정 2018-02-08 17:42

롯데쇼핑이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직격탄을 맞고 크게 부진한 작년 실적을 내놨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매출이 23조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고 8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1% 줄어든 527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정매입 상품에 대한 전체 매출 대신, 수수료로 인식한 새 회계기준을 적용하면 작년 매출은 18조1800억원, 영업이익은 5303억원이었다.

롯데쇼핑은 유통업 관련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비교 가능성과 업무 효율성 등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신수익회계기준(K-IFRS 1115호)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다만 작년과 실적 비교를 위해 실적 집계는 옛 회계기준도 함께 표기했다.

옛 회계기준으로 할 때 대형마트 부문 실적이 가장 좋지 않았다. 지난해 228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매출 또한 15% 감소한 6조9690억원에 그쳤다. 중국 매장 대부분이 영업정지 상태에서 대규모 손실을 낸 탓이 컸다. 다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른 해외지역 성장과 국내 기존점 매출 증가 등으로 매출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 중국 롯데마트 매장은 올 상반기 매각을 목표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백화점 부문의 작년 매출은 7조5670억원으로 5.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930억원으로 36.1% 줄었다. 롯데슈퍼 또한 매출이 1.5% 감소한 2조155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20억원이었다.

유일하게 하이마트만 매출,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매출은 4조1070억원으로 4.3%, 영업이익은 2070억원으로 18.4% 각각 늘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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