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10.62
(24.38
0.59%)
코스닥
934.64
(0.36
0.0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KIC 사장 공모… 기재부 vs 한은 '세(勢) 대결'?

입력 2018-02-11 18:42   수정 2018-02-12 05:46

최희남 IMF 상임이사 유력 후보
채선병 전 외자운용원장 도전장



[ 유창재/이상열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공모에 기획재정부 출신인 최희남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58)와 채선병 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60)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정부와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수출입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긴 은성수 KIC 사장의 후임을 뽑는 공모에 최 이사와 채 전 원장을 포함해 총 8명이 서류를 제출했다.

그동안 꾸준히 하마평에 이름을 올린 김성진 전 조달청장은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IC는 1300억달러(약 142조원)가량의 외환보유액을 굴리는 국부펀드 운용사다.

최 이사는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을 지낸 정통 국제금융 관료다. 그동안 KIC 사장은 주로 기재부 국제금융 라인이 도맡아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다. 전임 은 사장도 국제경제관리관을 거쳐 세계은행 상임이사를 지냈다.

이번에는 기재부 출신이 아니라 민간 자산운용 전문가를 중용할 것이라는 소문도 한때 돌았지만, 최 이사가 지원서를 낸 건 정부 내에서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끝났기 때문 아니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한은에서 외환보유액 운용으로 잔뼈가 굵은 채 전 원장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재부와 한은은 KIC에 자금을 위탁하는 양대 기관이라는 점에서 KIC 사장 선임이 기재부와 한은 간 ‘세 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란 관측도 일부에서 나온다. 채 전 원장은 한은 외화자금국, 국제국, 외자운용원, 뉴욕사무소장 등을 거쳤다.

KIC 사장추천위원회는 오는 14일 면접을 거쳐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한다. 이후 기재부 장관이 한 명 혹은 복수의 후보를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설 연휴 직후 신임 사장이 발표될 전망이다.

유창재/이상열 기자 yoocool@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7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