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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임진승 감독 "난해할 수 있는 스릴러, 예산 충분치 못해 고민 많았다"

입력 2018-02-12 12:46   수정 2018-02-12 13:19


임진승 감독이 스릴러 영화 '퍼즐'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퍼즐'(임진승 감독)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임진승 감독은 "다소 난해할 수 있는, 많지 않은 스릴러 장르 성격을 많이 띠고 있는 영화다. 예산상 충분치 못했지만 극복하기 위해 고민이 많았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 고유의 색감을 내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제일 중요했던 것은 여배우의 역할이다. 1인2역이라 제게 가장 크게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고 싶었던 장르를 하게 됐다. 많이 노력은 했지만 보시는 분들에 따라 실망하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다. 다음 영화는 '부천 영화제', '이바리 영화제' 출품했던 작품을 개봉하려고 한다. 다음에는 조금 더 정통으로 갈 수 있는 영화를 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 감독은 또 "크고 화려한 영화는 아니지만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퍼즐'은 청년 멘토로 각광받으며 남부러울 것 없이 사는 완벽한 남자 도준(지승현)이 자고 일어나니 살인자가 되어버려 언제부터 꼬였는지 모를 퍼즐을 풀어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오는 2월 22일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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