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개인 '사자'에 하루만에 반등…셀트리온 30만원 회복

입력 2018-02-12 15:48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가 거래일 기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상승과 함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개인투자자가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저가 매수에 나선 덕이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1포인트(0.91%) 오른 2385.3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장중 변동성이 높은 흐름을 나타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2380선에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한때 239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출회되면서 2380선으로 되돌아가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팔자'로 돌아선 후 꾸준히 매물을 내놨다. 809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기관은 장 후반 규모를 축소했지만 16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97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10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38억원 순매도)와 비차익 거래(1080억원 순매도) 모두 매도 우위를 기록해 1118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3% 넘게 뛰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9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셀트리온이 다음달 코스피200 편입 기대로 5% 넘게 상승,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30만원 위에서 장을 마쳤다.

증시 반등에 증권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 업종지수가 2%대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함께 유입된 전기전자 업종도 2% 가까이 올랐다.

시총 상위 종목이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장 막판 상승폭을 줄여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0.64포인트(0.08%) 오른 843.2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40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8억원, 10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로엔 등이 2~3%대 하락한 반면 바이로메드, 휴젤 등이 4~6%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새내기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알리코제약이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공모가(1만2000원)보다 높은 1만8100원으로 시초가를 정한 후 5400원(29.83%) 뛴 2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아시아종묘도 첫날 상승세를 나타냈다. 공모가(4500원)보다 높은 4520원으로 시초가를 결정한 후 1%대 올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50원(0.69%) 내린 1084.60원에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7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