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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102세 어머니 사진들고 이산가족 상봉 회담 제안

입력 2018-02-13 10:16   수정 2018-02-13 11:53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2010년 헤어진 딸을 만나는 어머니 사진을 들고 나와 남북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10년 남북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을 하는 제 어머니”라면서 사진을 들어보였다. 이 사진에는 자신의 102세 어머니와 북한에 사는 우 원내대표 어머니의 첫째 딸의 상봉 장면이 나타나 있다.

우 원내대표는 “북한에 두 누님이 계시는데 큰 누님은 (어머니가) 만났고 작은 누님은 못 만났다”며 “어머니 마지막 소원이 둘째 누님을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남북이 만나야 하는 이유를 더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이게 절절한 이산가족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남북 대화와 관련, “북한에 대한 국민의 언 가슴을 녹이고 본격적으로 교류와 협력으로 나아가기 위해 북한도 진정성을 보여야 할 때”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사 회담이 그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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