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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귀환' 숀 화이트, 8년만에 부활 성공…올림픽 통산 세 번째 金

입력 2018-02-14 13:19   수정 2018-02-14 16:02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32·미국)가 귀환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하프파이프 정상에 올랐다.

화이트는 14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 점수 97.7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2006년 토리노 대회와 2010년 밴쿠버 대회에 금메달을 획득했던 화이트는 8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서 화이트는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숀 화이트는 하프파이프를 포함해 스노보드 종목 전체에서 금메달 3개를 딴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1차 결선에서 94.25점을 얻어 1위로 치고 나선 화이트는 2차 예선에서 착지에 실패해 연기를 마치지 못했다.

그 사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히라노 아유무(20·일본)가 2차 시기 95.25점으로 선두로 치고 나섰다.


숀 화이트는 3차 결선에서 완벽한 연기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앞서 히라노가 연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화이트는 심호흡하고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첫 번째 점프부터 공중 4바퀴 회전에 성공했고, 고난도 기술을 연달아 보여준 뒤 마지막 점프에서도 다시 4바퀴를 돌았다.

무사히 착지한 숀 화이트는 우승을 직감하고 환호했고, 최종 점수 97.75점을 확인한 뒤 다시 한 번 소리쳤다.

97.75점은 역대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 최고 점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크게 다쳐 출전조차 불확실했던 화이트는 초인적인 노력으로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화이트의 라이벌인 스코티 제임스(24·호주)는 92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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