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프라임 사업으로 라오스에서 국제개발협력 체험

입력 2018-02-14 16:14  

수업으로 배운 개도국 ODA사업 직접 체험하면 생생한 현장공부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PRIME사업 지원을 통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라오스에서 개도국 ODA(공적개발원조) 현장 체험 및 의료·교육봉사활동을 펼쳤다.

인제대 재학생 및 교직원(백병원 의사 4명) 20명과 성산장기려 기념사업회(블루크로스 봉사단) 30명, 총 45여 명이 함께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90㎞ 떨어진 힌헙군, 폰캄, 이유, 폰깨우 마을 등 4개 빈민촌 지역의 초·중·고교를 찾아 학생 및 마을 주민대상 의료봉사와 교육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무상원조 전문기관인 라오스 KOICA 사무소도 방문해 그동안 이론으로 배운 ODA 관련 지식을 개도국 현지에서 직접 듣고 물으며 생생한 현장경험을 공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제대와 성산 장기려 기념 사업회, 백병원이 함께하는 라오스 의료봉사 프로그램은 서울백병원 외과 장여구 교수가 파견단장으로 총 4명의 전문의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빈민촌 마을 환자 500명을 진료했다.

학생들은 자원 봉사단과 함께 혈압, 혈당 체크, 구충약 배부, 시력 및 색맹 검사와 환자접수 등의 의료봉사를 지원했다.인제대 산학협력단 국제개발협력실 주관으로 의료봉사와 함께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K-POP 댄스공연, 영어교육, 미술교육, 구강위생과 손 씻기 보건위생교육, 운동화 및 치위생용품 무상배부 등 다양한 소규모 ODA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초중고 학생들과의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라오스 어린이를 위해 인제대, 성산 장기려 기념 사업회, 산정현교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니크유니온은 마련한 운동화 500켤레와 치위생용품 1000세트도 함께 기증했다.

이번 활동은 인제대 PRIME 사업지원을 통해 개설된 ‘국제개발협력의 이해’(책임교수 홍승철 산학협력단장)교양과목 해외현장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미래 국제개발협력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일선에서 활동 중인 각종 ODA 전문가를 초빙해 학생들에게 12주간의 이론교육을 했고, 개발도상국 ODA 사업 팀프로젝트를 시행해 우수한 성적을 낸 PRIME사업 참여학과 학생들을 선발 파견했다.

차인준 인제대 총장은 지난 29일 동계 해외 라오스를 떠나는 학생들에게 “과거 6.25 이후 우리나라가 많은 선진국으로 부터 지원을 받았고, ODA를 통해 큰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냈으며, 이제는 수원국에서 최초로 공여국이 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됐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홍승철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생들이 향후 선진국들의 ODA 예산 확대와 산업계의 ODA 분야 진출을 확대하고,국제기구 취업 등 ODA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대학생들이 ODA현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이해함으로써 새로운 사회수요에 맞는 국제개발협력 분야 전문인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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