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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쇼트트랙 1000m ‘죽음의 조’ 생존자는 서이라·임효준… 황대헌 실격

입력 2018-02-17 20:06   수정 2018-02-17 20:16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는 ‘죽음의 조’였다. 우리 선수 3명이 한 조에 배정됐기 때문이었다. 상위 2명이 준결승에 진출하기 때문에 1명은 떨어져야만 했다. 생존자는 서이라(화성시청)와 임효준(한국체대)이었다.

서이라와 임효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1조에서 나란히 뛰어 각각 1분24초053, 1분24초095로 1·2위로 골인했다. 황대헌(부흥고)은 실격됐다.

이날 세 선수는 1조에서 프랑스의 티보 포코너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출발 후 임효준이 가장 앞으로 치고 나와 황대헌이 2위, 서이라가 4위로 달리다 6바퀴를 앞두고 황대헌과 임효준이 주거니받거니 선두를 다퉜다.

3바퀴를 남기고 포코너가 추월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서이라가 앞으로 치고 나왔고, 서이라는 안쪽 코스를 노려 추월하며 1등으로 골인했다. 결승점에서 넘어진 황대헌은 결국 비디오 판독 끝에 실격됐다. 남자 1000m 준결승은 여자 1500m 준결승 이후 오후 8시43분 재개된다.

강릉=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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