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되는 동반성장] LG, 생산성 향상·품질개선 힘쓴 협력사 12곳 포상

입력 2018-02-19 15:49  

[ 고재연 기자 ]
LG의 경영 이념은 ‘정도경영’이다. LG전자는 정도경영의 이념 아래 △회사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상생 △협력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 지원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의 충실한 이행 등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경기 평택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이시용 구매센터장(전무) 등 회사 경영진과 99개 주요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 LG전자 협력회 총회’가 열렸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회사 모임이다. LG전자와 협력회는 전년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개선에서 성과를 낸 12개 협력회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LG전자는 부품 표준화 및 공용화를 통해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을 만들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등 중점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조 부회장은 “고객과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약속인 품질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협력회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부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1등 LG’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협력사의 자생력도 강화하고 있다. 2011년부터 ‘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협력회사의 인적 자원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출성형, 채권관리, 채용면접기법 등 협력회사의 경영, 생산성, 품질 역량 강화에 필수적인 과목 90여 개에 대한 강의를 진행 중이다.

LG전자 차원에서는 동반성장 추진 조직 인원을 보강하고, 임원 평가에 동반성장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 경영진이 정기적으로 협력업체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진정한 동반성장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하고, 원재료 확보도 돕고 있다. 협력회사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건물·토지·설비투자 등 운영자금 지원을 늘리고 법률 자문도 제공하고 있다.

협력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도 중시한다. 전자산업시민연대(EICC)의 전자산업 행동규범을 기반으로 협력회사가 사회적 책임을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2010년 ‘LG전자 협력회사 행동규범’을 제정했다. 이 행동 규범을 표준구매계약서에 반영해 협력회사가 준수하도록 했다. 2011년부터 노동, 인권, 윤리, 환경, 안전보건 분야 등을 중심으로 협력회사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파악하고, 파악된 수준에 따라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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