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 “한국이 올림픽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도 금메달 노린다”

입력 2018-02-20 15:41   수정 2018-02-20 16:16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한국이 스타트업 혁신 허브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테크크런치는 최근 4년간 벤처캐피털(VC)들이 한국 스타트업에 매년 5000억원 이상 투자하면서 쿠팡과 옐로모바일과 같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을 키워냈다고 전했다.

한국의 스타트업 투자액은 2014년 이후 급속도로 증가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2013년 VC들의 국내 스타트업 투자액은 7100만달러(약 759억원) 정도다. 2014년 이후 9억4900만달러(약 1조149억원)로 훌쩍 뛰어 2015년 18억1000만달러(약 1조9357억원), 2016년 6억6300만달러(약 7090억원), 2017년 5억1900만달러(약 555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1300억원을 받은 티켓몬스터였다. 그 뒤를 이어 O2O(온·오프라인연계) 숙박업체 야놀자가 약 590억원, 동영상 채팅 앱 스노우가 약 530억원을 투자받았다.

VC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 VC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의 벤처 회사들도 한국 스타트업 투자에 나섰다. 알토스벤처스, 소프트뱅크 코리아, 포메이션8, 500스타트업과 같은 투자사들이 대표적이다. 테크크런치는 지난 5년간 150여 개 투자사들이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테크크런치는 “한국 시장은 5000만명의 인구와 도시화된 환경, 첨단기술에 익숙한 소비자가 있어 스타트업이 사업을 크게 확장할 수 있었다”며 “스노우와 비바리퍼블리카와 같은 기업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진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이 기사는 스타트업·테크 전문 사이트 '엣지'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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