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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재무부담 보다 기대감 커"

입력 2018-02-21 07:38  

KB증권은 21일 한국콜마에 대해 CJ헬스케어 인수 결정에 따른 재무 부담보다는 인수 이후 기대감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박신애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전날 CJ제일제당으로부터 CJ헬스케어 (비상장)의 지분 100%를 1조31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의 화장품 ODM 및 제약 CMO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종합 제약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콜마는 미래에셋자산운용PEF, H&Q코리아,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의 재무적 투자자(F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초기 지분율은 50% 미만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후 재무적 투자자들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지분율을 50% 이상으로 올릴 것"이라며 "향후 CJ헬스케어의 IPO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한국콜마는 지난해 3분기말 기준 현금 1000억원 안팎을 보유하고 있다"며 "금융권 차입 및 회사채발행 등을 통해 인수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자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제약 CMO 사업에서 벗어나 기초 수액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CJ헬스케어가 보유한 전국 유통망/영업망을 확보하며 향후 신약 개발에 성공할 가능성도 갖게 된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국내 수액제 시장 내 CJ헬스케어의 점유율은 30% 내외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안정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CJ헬스케어의 기능성 음료 부문은 고마진의 캐시카우 사업으로, 국내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1위 사업자다.

그는 CJ헬스케어의 2017년 실적을 단순 합산하면 한국콜마의 합산 매출액은 1조3353억원, 영업이익은 1484억원으로 각각 63%, 122% 증가하는 수준이라며 다만 인수 초기에는 지분법 이익으로 인식될 확률이 높다고 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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