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프엠의 변신

입력 2018-02-21 17:22   수정 2018-02-22 06:51

교육사업서 음극재 제조로…군산 공장 가동


[ 이우상 기자 ] 교육문화업체인 더블유에프엠(대표 이상훈·사진)이 2차전지 소재인 음극재 생산에 뛰어들었다. 올해 음극재 사업에서만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더블유에프엠은 21일 전북 군산에서 음극재 생산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준공된 군산 제1공장은 면적 6444㎡(약 2000평) 규모다. 더블유에프엠은 일단 50t(연간 생산량 기준) 규모로 생산을 시작한 뒤 점차 설비를 늘려 4월에는 150t, 10월에는 650~700t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더블유에프엠은 공장 설비 확충을 위해 지난해 베트남 외식 프랜차이즈 ‘미스사이공’을 77억원에 매각했으며, 올 상반기엔 간식사업 ‘쌀눈’도 40억원대에 팔 계획이다.

더블유에프엠은 실리콘산화물 기반 음극소재를 생산한다. 현재 널리 쓰이는 흑연 기반 음극소재보다 단위 무게당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 용량이 네 배 이상 크다. 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일본의 신네쓰는 연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2016년 기준)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유에프엠은 신네쓰 특허와 관계없는 새로운 방식으로 생산 원가를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어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또 신네쓰가 스마트폰 배터리 시장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더블유에프엠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군산=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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