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주 "손석희와 인터뷰 접니다" 실명 걸고 재반박…김소희 대표 반응은

입력 2018-02-22 15:17  


배우 홍선주가 실명을 드러내고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에게 이윤택 전 감독의 성추행 관련된 해명을 요구했다.

배우이자 어린이극단 끼리 대표인 홍선주는 22일 SNS에 "JTBC 손석희씨와 전화 인터뷰하고 영상 인터뷰 한 사람 접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김소희 선배님 저 찾으셨다구요? 해명하고 싶으시다구요? 찾으셨으니 하세요. 지현이 외 다른 사람들 JTBC 연결시켜준 것도 저구요. 뉴스1 기자와 통화하며 기자회견 질의응답도 상의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JTBC '뉴스룸'에서 익명 인터뷰를 통해 2004년~2005년 이윤택 전 감독에게 안마라는 이름의 성추행을 당했고 다른 단원이 그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대표가 이윤택 연출의 성추행 조력자로 후배를 '초이스'해 안마를 권유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소희 대표는 지인의 SNS에 "익명의 제보가가 누군지 알고 싶다"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자 홍 대표는 자신의 신원을 밝힌 것이다.

이후 지난 21일 '뉴스룸' 측은 김 대표가 취재진에게 "그 시절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안 나서 벌어진 실수였다"며 "홍씨에게 상처를 준 사실이 미안하다며 사과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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