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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오름세 꺾여

입력 2018-02-23 17:55   수정 2018-02-24 07:47

서초구 0.12%·강남구 0.18%↑


[ 김형규 기자 ]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률이 크게 떨어졌다. 정부가 지난 20일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15%(23일 기준)에 그쳤다. 지난주(0.78%)엔 크게 올랐으나 한 주 만에 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됐다. 일반 아파트도 0.47%에서 0.45%로 상승률이 소폭 떨어졌다. 서울 평균은 0.4% 올라 지난주(0.53%)보다 하락했다.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크게 상승(1.3%)했으나 이번주는 상승률이 0.12%로 주저앉았다. 강남구는 같은 기간 0.85%에서 0.18%로, 강동구도 0.55%에서 0.04%로 상승률이 내려갔다. 송파구도 0.28%에서 0.22%로 다소 떨어졌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재건축 추진 단지가 모여 있는 양천구와 노원구는 발표 후 매수 문의가 끊기다시피 했다”며 “매도자들도 시장 상황을 지켜보려는 관망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노원구는 0.12%, 양천구는 0.15% 상승에 그쳐 서울 평균(0.4%)에 미치지 못했다.

송파구는 일반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며 한 주 동안 1.14% 상승했다.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는 다소 떨어졌으나 잠실엘스, 신천동 진주아파트 등이 500만~1억원 상승했다. 종로구도 지난해 초 입주한 경희궁 자이 등이 오르며 상승률이 1.14%를 기록했다. 성동구는 중소형 면적에 매수세가 몰려 0.98% 상승했다.

신도시 가운데선 광교(0.3%) 분당(0.26%) 위례(0.19%) 판교(0.14%) 동탄(0.12%) 평촌(0.1%) 등이 올랐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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