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대치동 은마, 35층 재건축 재시동

입력 2018-02-26 15:25   수정 2018-02-26 15:38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다시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보류’ 판정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정비계획 수정안을 마련해 시에 제출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서울시가 지적한 사항을 반영한 수정안을 제출했다”며 “도계위 소위에서 수정안에 대해 의견을 주면 이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지난해 최고 49층 재건축 계획을 포기하고 35층 재건축 안을 서울시 도계위에 제출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층수 계획은 서울시 기준에 부합하게 수정됐지만 공공기여 규모, 건축물 배치, 도로계획 등 사안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보류했다. 서울시는 ‘2030 서울플랜’에 따라 3종 일반주거지역 내 공동주택을 최고 35층으로 제한하고 있다.
추진위 안에 따르면 현재 최고 14층, 4424가구 규모인 단지를 철거해 최고 35층, 총 5905가구로 새로 짓는다. 면적별로는 △39㎡ 36가구 △45㎡ 448가구(임대 448가구) △59㎡ 934가구(임대 352가구) △84㎡ 1650가구 △91㎡ 1148가구 △99㎡ 665가구 △109㎡ 1024가구 등이다.
추진위는 다음 달 주민총회를 열고 연내 활동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조합 설립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모든 서류가 접수된 만큼 다음달 심의에서 정비계획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획안은 소위로 먼저 이관돼 기반시설, 교통, 경관문제 등을 검토한 후 다시 본회의에 올라간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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