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수도권] "자족형 도시에 강남권 이동 수월"… 검단신도시 상반기 8051가구 분양

입력 2018-02-26 17:04  

[ 강준완 기자 ]
올해 상반기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일반아파트 8051가구가 첫 분양된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1단계 1-1공구 안에 통합 모델하우스 부지를 선정하고, 민간건설사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주변에 있다. 인천의 중심 상권으로 접근이 쉬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입지 장점이 있다. 송도국제도시~인천시청 등 검단신도시와 연결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은 공항철도 계양역과 환승해 서울지하철 9, 5호선을 따라 여의도·강남으로 이어진다. 2020년에는 공항철도 검암역까지 서울지하철 9호선이 운행되기 때문에 별도 환승 없이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검단신도시 용지공급 물량은 공동주택용지 363만㎡를 포함한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총 586만㎡ 규모다. 공사는 2017년 2월부터 일반분양용 공동주택용지 공급에 본격적으로 착수, 지난해 12월까지 96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성공적인 공급에 따라 올해 공동주택, 주상복합, 업무용지 등 1조300억원 규모의 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은 인천 서구 마전동·당하동·원당동·불로동 일원에 조성하는 자족형 신도시다. 총 1118만㎡의 토지를 3단계로 분할해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한 1단계 조성 공사는 서울과 가장 가까운 사업지구 동쪽 지역의 약 388만㎡ 규모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담당하고 있는 남쪽 190만㎡는 2015년 12월 착공했으며, 도시공사가 담당하고 있는 북쪽 198만㎡는 지난해 1월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달까지 26% 수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공사는 올해 1단계 조성 공사의 공정률을 4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2단계 419만㎡ 조성 공사는 올 하반기 착공해 2022년 완료할 계획이다. 3단계 311만㎡ 공사는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한다.

검단신도시 조성사업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라 신설되는 원당역을 개발계획에 반영했다. 검단지역 인구 유입이 늘어나면서 증설 필요성이 제기된 검단하수처리장의 올해 목표 공정률은 12%다.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검단신도시는 수도권의 마지막 신도시로서 4차산업으로 특화된 첨단미래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지원 클러스터 지원과 청년주거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청년주거 특화단지를 도입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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