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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철강 관세, 중국만 폭탄 맞는 게 아니다"

입력 2018-03-02 07:40  

미국 내 제조 업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 제재안으로 원가 상승 등의 악재를 만날 수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자국 철강 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입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은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미국 증시에서 철강주는 일제히 상승했으나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완성차 업체는 급락세를 보였다.

경제 평론가 크레이그 길롯은 '치프 이그제큐티브'에 쓴 기고문을 통해 "미국 제조 업체들은 원자재 조달과 공급 체인에 어떤 영향을 받을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고 불평을 한다"고 썼다.

그는 "철강 업자들은 반색하겠지만 금속을 필요로 하는 제조 업자들에게는 경고음이나 다름없다"면서 "자동차 뿐만 아니라 항공, 조선, 가전 등 대형 제조 업체는 물론이고 이들 회사에 여러 형태의 부품을 대는 하청업체들도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중소 제조업 단체 회장을 맡고 있는 마크 본은 라디오에 출연해 "국내에서 철강을 구매하지만, 관세는 공급 체인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단가가 오르게 되면 제조 업체들은 새로운 공급선을 찾아 헤매야 할 상황에 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기업연구소(AEI) 연구원인 마크 페리 미시간대학 플린트 캠퍼스 교수는 "관세 폭탄에 얻어맞는 것은 반드시 중국 철강 업자들만 있는 건 아니다"라며 "미국 제조업체들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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